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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회를 찾다] 독서감상문

  • 관리자

담임목사 성역30주년 기념 독서감상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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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작품-신혜란 집사(미래4여)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하여
                    -‘그 교회를 찾다’를 읽고
 
                                 신혜란 집사(미래 4여)

신혼여행 이후 처음으로 가는 제주도 여행을 이 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서울 하늘은 미세먼지로 뿌옇고 혼탁했지만, 제주도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과 청정한 바다를 마주하며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오랜만에 한국에 와 동행하게 된 동생과 조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욱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특히 한적한 서귀포에 머물면서 서울과 참 다른 환경이어서 복잡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책 표지에 성도가 성도답게, 직분자가 직분자답게, 목사가 목사답게, 교회가 교회답게 세워질 때 한국교회가 밝아지고 기독교가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실천하신 목사님이라고 소개된 글을 보며 그렇다면 내가 직분자로서 직분자답게 세워질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기를 기대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하나님이 세우시고 포기하지 않으신 교회를 포기하지 않고 지키기 원합니다. 직분자로서 먼저 내가 회복되고 내가 속한 공동체가 회복되고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이루는 교회를 세우기 원합니다.
먼저 내가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은 기본기를 다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기본이 바로 선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십자가의 의미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와 사랑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철저히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하루하루동안 살아내야겠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공동체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내가 먼저 죽고 바뀌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일수록 실족하게 하는 일과 시험에 드는 일들, 고난도 겪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내가 있는 공동체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보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한 번이라도 더 이 공동체에 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기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를 향한 마음이 무엇인지 헤아려보며 말이 먼저 나가기보다 뒤에서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어떻게 한 마음이 될 수 있을까요? 정말 궁금한 주제입니다. 5명이 여행을 다니면 때론 즐겁지만 때로는 한 마음이 되지 않아 섭섭한 순간도 벌어집니다. 그런데 교회가 커지면서 더욱 한 마음이 되기 어렵구나라고 참 많이 느낍니다. 29장의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닌 축복의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저에게 이 질문에 대한 실천방법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우리가 혼자 살 수 없음이 분명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삶을 인정한다면 반드시 축복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가진 것이 적을수록 나눌 수가 없고 나누기가 힘들 것 같아 두렵지만 하나님의 원리대로라면 남을 위해 살고 나누면 그 나눈 것이 남을 통해 나에게 돌아옵니다. 나를 축복하지 않고 남을 축복하는 삶으로 변화한다면 우리가 모두 남을 위해 축복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그 공동체는 분명히 한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는 공동체가 될 것이 그려집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 저도 그동안 전도하는 것 또는 선교하는 것이라고만 여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책을 통해 다른 관점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먼저 나의 삶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 완전히 사로잡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과 항상 함께 하며 행하는 나의 정직함,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사랑의 언행,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시는 것과 같이 나도 남을 용서하는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통치하심이 드러나야 합니다. 나 한 사람이 그리고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고 통로가 되고 있으니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굳건해지는 역할을 꼭 감당해야겠습니다.
여행이 끝나가면서 제주하늘의 청정함을 만끽하니 서울하늘의 혼탁함이 가물가물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서울도 이렇게 깨끗한 공기로 회복시킬 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어쩌면 서울하늘이 우리가 생각하는 지금 한국교회라면, 제주하늘이 우리가 회복시키고 싶어 하는 그 교회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 읽기를 끝내면서는 어떻게 교회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바로 나와 동행하시고 나의 동역자가 되기를 기뻐하시며 항상 나를 도우시고 함께 일하심을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나의 감정의 상함이나 나만 돌보는 이기심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공동체와 이웃에게 하나님의 대표자로 나아가는 삶으로 나를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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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작품-이규언 성도


-‘그 교회를 찾다’를 읽고

이규언 성도(보이는 4남)

현재 서광교회 제33기 제자훈련생으로서, 목사님의 전작 저서 ‘개척교회를 벗어나는 일곱 가지 방법’을 바로 며칠 전에 막 읽기를 마쳤던 바로서, 그 감동에 젖어 그 설레는 여운을 이어 이 책을 읽어 나갔음을 먼저 밝혀드립니다. 페이지 마다마다에서 차마 다 밝히지 못하여, 말로는 이루 다 표현하지 못할 그 역경과 고난의 사연 하나하나에 가슴을 치며 아파하고 안타까워했으며, 그 치열하고 장한 분투의 기록들을 통해서 새삼 목회개척의 비상한 엄혹함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던 바로 그 분의 그 책 ‘개척교회를 벗어나는 일곱 가지 방법’ 말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섭리로, 주님 안에서, 성령님의 은총으로 이루어 나가던 그 위대한 복음의 역사에 그만 감동되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음을 고백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책을 먼저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사님께서 바로 그 책을 쓰시던 이십여 년 전 그 당시에, 그분께서는 오로지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개척교회의 성장비결을 아낌없이 나누려 했던 의로움에서 그렇게 발로하셨던 것처럼, 그는 역시 이제 오늘의 참담한 한국교회의 현실 앞에서 이 땅의 그 어느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하며 한국교회 재부흥의 소망을 품고서 이번 저서를 쓰게 되었다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한때 조국이 가난하고 사람들의 형편이 어려웠을 때, 그때 우리 기독교계는 교인 수 일천이백만 명에 육박하며 그렇게 영원히 성장할 줄로만 알아왔다가, 이제는 어느 새 이단계열 포함 전체 교인 수 팔백 몇 십만으로 위축된 오늘의 한국교회의 추락한 위상과 왜소해진 실상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다시 오직 ‘하나님 앞에서[’라는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참된 교회와 훌륭한 성도와 올바른 믿음이 무엇인지를 되묻고 찾아보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곧 그분이 치열하게 모색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기독교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한 탐구에 이미 동행하고 있는 우리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한국교회의 새 이정표를 다시 한 번 우뚝 세우고자하는 그분의 그 뜨거운 의지와 의로움을 오늘 여기서 우리는 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저자이신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 면담을 하며 대면하는 듯한 그런 생생한 느낌을 몇 번씩이나 받아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일성수를 하며 예배드린 지 아직 1년도 채 안된 초심자 성도인 저에게도, 그 짧은 기간 교회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나름 적지 않은 궁금증과 고민사항이 생겼던 관계로, 책을 읽는 내내, 저는 마치 그분께서 미리 제 마음을 다 아시는 듯, 어느 날 불쑥 저를 불러내시어 앉혀놓고는, 앞에 놓인 넓은 탁자위에 제가 가졌던 그 많은 의문점들과 고심거리를 다 풀어 펼쳐 보이며, 하나하나씩 자세한 안내와 그 해결책을 자상하게 설명해주시는 듯한 기분 속에 빠져들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놀랍고도 감사한 하나의 사건이자 저에게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먼저 성도와 교회를 향해 올바른 믿음의 자세로부터 시작하여 교회 안에서 성도가 지켜야 할 일과 교회가 미래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순서로 되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우선적으로 제 마음에 들어오는 문제는, 바로 성도의 올바른 믿음의 자세와 관련해서 늘 저를 괴롭혀 오던 의문점인 바, 그것은 다름 아닌, 어찌하여 악인의 부요함과 번성함이 있고 의인에게의 고난과 역경은 또 무엇인가라는 의문이었습니다. 특별히 최근 구약의 열왕기와 역대 편을 읽으며 세상의 크고 작은 인생사와 세계사의 모든 사건들이 하나님께서 다 주관하시고 역사하시는 섭리라는 진실앞에서, 영의 눈을 서서히 떠가고 있는 저로서도 선뜻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그에 대한 위로와 위안이자 그 해답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사람과 한 민족이 그 어떤 고난을 겪게 하시와 그와 그들을 인내케 하여 순종을 통해 끝내 하나님의 소명을 따르게 하시려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크고 은밀한 뜻이라는 그분의 그 말씀에서 말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복된 소망과 크신 은혜가 거기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교회 내에서 수시로 성도가 실족케 되며, 험담과 비방으로 교회공동체의 화평을 깨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이 사실임을 토로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 앞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이 책에서 목사님은 침묵하지 않으시고 애정 어린 해결책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계십니다. 역시 다름 아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동하라시는 처방법이 그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똑같이 귀한 자녀로서 어찌 감히 다른 성도를 무시하고 비방할 수 있느냐는 말씀 말입니다. 우리가 질투와 교만에 사로잡혀 타인에 대한 비방과 거짓증언과 정죄를 일삼는 것은, ‘예수님이 피 흘려 값없이 우리에게 내어주신 구속의 소중함을 잊었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라는 말씀에 저부터 우선 깊이 회개하게 됩니다.
또한 사소한 오해로 시작해 믿음까지 흔들려 실족하는 주변의 성도들을 지켜봐야만 할 때, 그 치유를 위해선 다름이 아닌 바로 내 자신이 앞장서 그들을 보듬어 안고 인도해야 하며, 그런 사람이 바로 교회의 리더라는 말씀에는 나름 각오를 새롭게 해봅니다.
또 성도가 한 몸으로 일체가 되어 주님과 연합되는 성화의 주체로서 성도 한 명 한 명이 각기 역할을 맡은 주님의 지체로서 자신들의 소명을 깨달아, 화합하여 충성되게 행하라는 말씀과 또 교회 직분과 봉사를 맡아 일할 때 혹시라도 사람에 대해서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도 동역자라는 깨달음으로 그분을 의지하여 극복하라는 말씀등 귀하고도 소중한 말씀이 계속됩니다.
한 장 한 장을 읽어 내려가면서 그때마다 제기되는 문제에 도전받아 매번 나름대로 해결책을 궁리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답으로 내놓는 그분의 말씀에는 항상 예외 없이 ‘하나님께 묻자와 이르되’라는 해결책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의 끈을 잠시 놓고서 한 인간의 작은 지혜와 재주와 경험으로 답을 내놓으려 했던 제 자신이 몹시 부끄러워지는 순간들을 여러 번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 외에 많은 여타 말씀에 감화되어 성령 충만하여 깨달음의 눈물을 글썽이며 읽어 내린 장이 적지 않았음을 또 고백합니다. ‘한두 번 보고 말 그런 책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서 수시로 꺼내들어 읽어야 할 책이다’라는 것을 느낍니다.
거룩하신 주님의 신실하신 종으로, 일생을 목회에 전념해 오신 한 분의 목회자로서, 한국교회 부흥의 벅찬 소망을 안고, 그분이 이 책에서 목청껏 외치고 계시는 이 땅의 성도와 교회가 나아갈 올바른 길에 우리가 주목하여 귀 기울이자면, 그것은 바로 오직 하나님 앞에 서서 그분께 길을 물어, 그분을 붙들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이끌리어 나아가야만 된다라는 귀중한 깨우침의 말씀에 새삼 깊은 공감의 긴 공명을 남기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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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2위 작품-안명순 집사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굳게 잡고
                        -‘그 교회를 찾다’를 읽고

                                      안명순 협동집사(보이는 10여)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참으로 많은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기쁨을 갖게 되었다. 주님을 믿고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에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며 봉사하는 가운데서 내 마음을 괴롭혔던 것 중 하나의 의문점은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내가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방향과 목표가 진정 올바른 것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나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 나갈 것인가?’라는 것들이었다.
40개의 주제들을 모두 하나하나 읽어나가며 지금 나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가늠하고 확인해보면서 더욱 또렷하게 보게 되었고, 그러한 부족한 모습들을 오직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말씀 가운데 성실하고 정직하게 순종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것이라 깨닫게 되었다.
서광교회에 온 지 6개월 된 새신자인 나에게 서광교회에 온 지 3년, 10년 된 사람 같다고 말하시는 분이 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눈에 띄는 것은 썩 좋은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과 혹시 나로 인해 마음 상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도 같고……, 예배를 드리는 나의 모습에 대한 성찰도 해보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예배하는 것. 곧 자기의 생각까지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예배의 전 과정이 하나님 뜻에 합당해야 하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우선순위를 바로 앎으로 이어가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 인생에 있어 첫 번째가 된다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감사만 남게 된다.
진정한 큰 교회가 되려면 고난을 이기라.
지금 우리 가정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일 힘든 것 같은 고난의 과정을 지나가고 있다. 주님께서 복음의 온전한 사명자로 세우시기 위해 나와 내 가정을 세밀하게 다듬고 계심을 믿으며 추수하는 날에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얼음냉수와 같이 착하고 충성된 일꾼으로 끝까지 하루하루를 버티며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하루하루를 버티며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믿음의 경주로 완주하고 싶다.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어디에서든지 경직하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언어와 행동이 정직한가를 늘 가늠하며 살아야 함을 말씀하신다. 특히 교회  에서 수군대는 문화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늘 보고 계신다는 생각으로 행동하고 말해야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닌 축복의 사람이 되라.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내 것을 기꺼이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누구에게 주면 그 빈 공간을 하나님께서 다시 채워주신다. 그것도 부족함 없이 더 채워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그 것으로 터 나눌 수 있고 하나님은 또 다시 빈 공간을 더 풍성하게 채우신다.
우리가 농사지으며 더 큰 평수로 온실을 옮길 때 남편은 육백만 원이 필요하니 기도해 달라고 얘기했다. 주님은 응답해주셨고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 이사해서 돈이 필요할 테니 쓰라고 천만 원을 주시는 것이었다. 육백만 원만 기도했으니 백만 원은 십일조, 삼백만 원은 남편 여동생 신학대학원 다닐 때 대출해서 쓴 빚을 갚아주었다. 여기에 백만 원 얹어서 어머님 김치냉장고를 사드렸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부족한 우리 가정을 통해 남의 부족을 채우는 가정으로 축복해주시고 더불어 우리의 삶을 부요케 하시는 일을 경험케 하신다.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 방법을 찾아서’에서는 교정을 감수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하나님은 우리와 깊은 교제를 이어나가시면서 위로와 격려뿐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문제와 개선해야 될 부분도 끊임없이 알려주신다.
서광교회에서 처음 예배를 드리는 날 “주님 제가 이곳에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라고 말씀 드렸을 때 “스스로 낮추라.”는 답을 해주셨다. 6개월이 지났고 벌써 이 말씀이 얼마나 순종하기 힘든 말씀인가를 경험하며 더 성숙되어질 믿음을 기대하며 힘을 내본다.
하나님 나라의 대표자로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라.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자음을 받았기에 그 성품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릴 통해 하나님을 떠올리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통치 안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어야 한다. 사람과 정의로 가득한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우리 통해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청년시절 주님을 나의 구주로 인격적인 만남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과 기도로 목사님의 고된 훈련을 통과하며 가장 분명하신 뜻 ‘하나님을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며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에 집중하게 하셨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하나님은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시며 겸손해야 함을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굳게 잡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이상대 목사님, 귀한 책을 읽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제자로 잘 배우고 살아가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마음과 뜻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간을 쪼개서라도 한 장 한 장 되새기며 읽고 또 읽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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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3위 작품-송영춘 권찰

‘그 교회를 찾다’를 읽고 오열감을 느끼다

송영춘 권찰(미래 8남)

우선 이 책을 한 장(章) 한 장을 바라보면 ‘가상뉴스’라는 특유의 형식을 빌려 여러 영적 문제를 먼저 환기한 후 본론을 통해 정작 무엇(What)이 문제인지부터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 등의 순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다시 한 권의 책으로 바라보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강하게 밀어붙이듯 환기한 후, 성도와 교회간의 관계회복과 성도간의 관계회복을 통해 교회를 중심으로 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상하좌우에 교회가 중심에 있음을 균형적 분량을 통해 채워지는 숨 막히는 오열(伍列)의 책입니다.
 또한, 내용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성도들에 대한 상처와 마음아픔이 곳곳에 억누르듯 절제되어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첫 머리에 복선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목사님은 첫 장에 십자가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 메말라 버린 이유를 ‘성도들 간의 세상적 마음’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하고 계십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목사님은 그 상처를 크게 2가지로 구분하고 계십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상처입니다. 교회에 한 발을 걸치고 있어 하나님의 존재는 신뢰하지만 뭔가 아쉽고 미련이 남습니다. 결국 세상 밖의 나머지 한발을 의지하여 이성적인 자기계획에 타협하고 순종합니다. 그리고는 세상적 대안이 없을 때 마지막으로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반 토막의 영혼마저 고갈되어 가고 있는 하나님의 종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느끼는 마음 아픈 상처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이런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지체들이 많음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나머지는 목사님의 상처입니다. 저는 20장 ‘우리는 과연 무엇 때문에 교회에 나오는가?’란 가상뉴스 타이틀에 주목합니다. 저는 아직 영적으로 미숙한 나머지 내가 교회에 나오면 편안해지고, 내가 교회에 나오면 영적으로 맑아지고, 내가 교회에 나오면 떨리고, 내가 교회에 나오면 위로받으니까 나옵니다. 목사님께서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서광교회를 통해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하여 교회를 중심으로 모이길 소원하십니다. 하지만, 성도들 간의 험담문화로 실족하는 지체가 늘어나고, 예배와 정죄의 주도를 넘어 심지어 그리스도자리까지 넘보는 목사님 손끝의 몇몇 성도들을 향해 강대상에서 내려다보며 흐느끼는 깊은 상처입니다.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이란 말씀을 가슴속에 억누르고 하나님과 성도 중간에 담대히 서서 소리 없는 눈물 흘리려야만 하는 안타까운 오열(嗚咽)의 책입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과거 명서인 ‘개척교회를 벗어나는 일곱까지 방법’이란 책과는 대조적인 면이 있습니다. 목사님의 역동적인 사역을 중심으로 성도 몇 명의 이름이 거론되며 그들과의 동행과 예화로 엮은 반면, 이 책은 성도라는 군집명사로 일축한 대신 성경구절이 각 장마다 인용됩니다. 하지만 제자교육과 목요성령집회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선교에 대한 비전은 여전하십니다. 이 점만 보더라도 그 동안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한 흔적이 뚜렷하게 엿보입니다. 결국 목사님께서는 이 책을 통해 사랑으로 성도들을 품으시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영접하시는 목회철학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반면 목사님께서는 그 거룩한 열매의 대가로서 육신의 많은 부분을 내려 놓으셨습니다. 담대히 버티려고 애쓰는 연기마저 어색해 보일 정도이니 이는 분명 하나님께서 바라는 바는 절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란 전도 문구를 보는 순간 울부짖으며 신학대 복학을 결심하신 예화처럼 이제 육신도 이제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아직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시력이 좋아지고, 화상과 축농증이 회복되어지는 기적 같은 치유사역! 안하셔도, 방황하는 성도들의 꿈에 나타나셔서 붙들어 잡지 않으셔도, 배고픈 자 위해 좀 더 나눠주지 않으셔도, 지하에 사는 많은 성도 위해 위로와 희망찬 말씀 안 주셔도, 목사님 가슴에 묻으신 ‘어머니’에 대한 귀한 글을 쓰고 싶다는 그 고백만큼은 이루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이 책은 목사님에 대한 서광교회 모든 지체들의 회개와 반성에 대한 고뇌이자 오열(惡熱, 卽 熱病)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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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 작품-유서희 집사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교회, ‘나’
-‘그 교회를 찾다’를 읽고
                                       
유서희 집사(미래12여)

최근 몇 달 간, 나는 믿음 안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며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문제들이 나를 폭풍 한가운데로 몰아넣는 기분이었다. 길을 걸어가다가도 그냥 눈물이 났고, 찬양을 부르다가도 눈물이 났다. 너무 힘들었다. 그 즈음이었다. 목사님께서 쓰신 ‘그 교회를 찾다’라는 책을 만난 것은.
사실, 제목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그 교회가 정말 있을까?’였다. 그 교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막연히 ‘그런 교회는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궁금했다. 그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책은 내 신앙의 회복을 출발로 하여 교회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까지 이어졌다. 며칠을 두고 곱씹으며 읽었다. 한 문장을 몇 번이고 되뇌어 보기도 했다. 영적으로 아프고 힘들었던 내게 약을 한 알 씩 먹듯이 그렇게…….
그리고 한 사람을 만났다. 하나님 안에서 철저하게 외롭고 힘들며 아파하는 사람. 그 모든 시간들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참고 또 참고 믿음의 경주를 달려온 한 사람을…….
결국 그 교회는 그런 그 사람이었고 바로 나 자신이었다. 그와 동시에 몇 달간 나를 힘들게 했던 그 문제들이 하나님 관점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내 기준과 내 관점이 아닌 하나님 기준과 하나님 관점으로……. 내가 아닌 남 탓으로 여기고 부족하고 부끄럽게 느껴졌던 그것들이 사실은 내 문제였음을 알았다.
“너를 있는 그대로를 받아준 나처럼 너도 그렇게 받아주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듯했다.
 “하나님 마음 100분의 1이라도 알면 제가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거예요. 하나님 마음 알게 해주세요.”라며 기도했던 내게 하나님께서는
“내 아들과 바꾼, 그도 내가 사랑하는 내 아들이다. 바로 너처럼…….”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리는 그 말씀들이 더욱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러면서도 기도하고 예배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들 속에서 조금씩 내 마음의 짐들도, 영적인 고뇌도 가벼워져 갔다.
책을 읽고 난 후, 그 교회를 찾는 하나님의 기준은 어쩌면 우리의 기준과는 전혀 다를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의 열심이 세운 기준들이 어쩌면 하나님의 기준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 길이 맞는 걸까’라는 두려움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아무리 힘든 고난 속에서도 예배는 드려져야 함을, 기도가 안 될 때 기도해야 함을, 사랑이 없다고 느껴질 때 더욱 사랑을 나누어야 함을 이젠 알았다.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 가고 또 ‘교회’로 회복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어쩌면 우리가 바라던 ‘그 교회’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세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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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 작품-정지희 집사

믿음과 사명의 균형을 점검하게 해 준 소중한 책
                    -<그 교회를 찾다>를 읽고

                                                정지희 집사(미래 12여)

  <그 교회를 찾다!>
  내 신앙생활에서 믿음과 사명의 균형을 점검하게 해준 소중한 책으로 제자훈련에 이어 내 신앙생활의 두 번째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하던 날, 박봉균 권사님을 비롯한 여러 분의 추천사를 들으며 난 이 책에 대한 큰 기대를 품게 되었다. 이상대 목사님의 첫 번째 책도 인상 깊게 하룻밤에 독파했던 터라 더욱 그랬다. 그런데 정작 나는 이 책을 쉽게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다. 왜 그랬던 걸까?
  먼저 이 책을 읽기 전의 내 신앙생활을 회개하려 한다.
이 책의 첫 번째 여정-신앙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을 읽으면서 내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이 나를 계속 불편하게 했다. 목사님의 글 속엔 ‘스스로 구상하고 계획을 세워 선포하지 말라’, ‘자신의 계획에 순종한 것을 하나님께 순종한 것으로 오인하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이라는 경고가 들어 있었다.
  순간 덜컥 겁이 났다. 순종하려는 마음과 자세는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스스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야’ 라며 ‘먼저 나서서 구상하고 계획을 세워 선포하지 말라’는 구절을 읽는 순간 혹시 내가 그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근심이 되면서 괜히 인정하기가 싫었다. 설마, 내가 유년부 교사 일을, 제자 가족을 전도한 것을, 전도 작정한 분들을 전도하려고 애쓰는 것들을……. 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들이라며 기쁜 맘으로 하고 있는 이 일들이 혹시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영광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럼 도대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명은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에 사로잡혀 버렸다.
  그 다음 내용부터는 잘 읽혀지지도 않았고 맘에 들어오지도 않아서 오랜 시간 동안 이 책을 덮어둔 채로 불편한 마음과 씨름만 하고 있었다. 이상대 목사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없었다면 아마 끝까지 읽지 못하고 그만두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기를 오래, 며칠 전에 이 책의 세 번째 여정 중 31번째를 읽다보니 비로소 해답을 찾았고 갈증을 시원하게 해줄 단비가 되어 주었다. 목사님은 세 가지 명령을 하셨다.
  ‘내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인지 살펴보고 이 일로 인하여 나의 명예가 떨어져도 괜찮은지 확인하라’
  ‘일을 하면 할수록 영적인 기쁨이 생기는지 살펴라’
  ‘이 일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모두 유익한지 살펴라’
나의 의지와 만족으로 사명을 감당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대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스스로를 점검하고, 믿음과 사명이 균형을 이루도록 늘 자신을 점검하다 보면 신앙 전반에서 성숙한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큰 울림과 깨달음을 주었다. 그래, 바로 이거구나!
  그 동안 나는 기도할 때마다 그 일이 잘 되게 해달라고, 내가 그 일을 잘 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기만 했었지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인지, 하나님은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는지 물어본 적이 별로 없었다. 부끄럽고 죄송하였다. 그날 하나님께 눈물로 고백하고 회개하며 기도하였다. 앞으로는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노라 하나님께 약속하였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렸다.
  지금은 세상일을 걱정하며 스스로 구상하고 계획을 세우기 전에 늘 먼저 하나님께 묻는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하나님은 어떤 것이 더 좋으세요?’
 그렇게 기도를 드리니 더 큰 평안이 찾아왔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기다려야 함을 알고 나니 훨씬 삶의 태도가 여유로워지고 온화해짐을 느낀다. ‘믿음 따로 사명 따로’였던 나의 신앙을 바로잡아 준 소중한 이 책을 읽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또한 주님의 은혜이리라.
  앞으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되길, 세상의 꿈을 압도할 하나님의 비전, 곧 사랑을 품고 나아가는 일이 되어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목사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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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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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교회를 찾다] 독서감상문
  • 2016-07-06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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