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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대통합예배’, 변화의 시작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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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3 오후 05:16

◇ 첫 세대통합예배는 모두가 예배에 집중해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은평구 미래가보이는서광교회는 해마다 새로운 슬로건을 정하여 1년 동안 신앙생활의 지침으로 삼고 있다. 2023나는 예배자입니다에 이어 2024년의 구호는 ‘Time for change! 변화의 시간으로 정해졌다.

 

변화의 가장 큰 중심은 세대통합예배라는 새로운 시도였다. 서광교회는 202417, 첫 주일 예배를 4층 여호와이레대성전에서 세대통합예배로 드렸다. 대부분의 한국 교회들이 그러하듯이 지금까지 서광교회는 주일 11시에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청소년부로 구성된 교회학교가 각각의 부서로 나뉘어 독립적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오전 8, 11, 오후 2, 저녁 7시에는 장년부 중심의 예배와 오후 1시 청년 중심 예배로 나뉘어 드려졌다.

 

그랬던 예배 형식에 파격이 일어났다.

세대통합예배는 미래세대로 명명한 교회학교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청년, 장년에 이르는 전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예배이다. 이상대 담임목사는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이 세대통합예배를 꿈꾸어 왔다고 한다. 마침내 그 꿈을 이루고 첫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는 그의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세대통합예배로 과감히 선회하게 된 저변에는 한국교회의 위기론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저출산, 신앙 유산의 단절 등으로 미래가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미래세대에게 부모세대의 신앙을 전수하고 온전한 예배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세대 통합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이상대 목사의 각오이다.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2023년 하반기에 세대통합준비위원회가 결성되고 세부적인 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에는 이 낯선 예배 형식에 대해 반발하고 거부하는 이들의 의견이 전해졌다. 아이들이 예배 중에 떠들고 장난을 칠 텐데 그러면 어른들까지 예배에 집중을 못할 것이다, 예배 후 미래세대가 공과공부를 위해 이동할 때 심한 혼란이 발생할 것이다 등등의 이유들이 거론되었다.

 

그러나 세대통합예배 첫 시간, 그런 우려는 완전히 기우였음이 증명되었다. 성전을 가득 메운 회중 가운데 어린이들이 있나 싶을 만큼 그들은 예배에 집중하고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오히려 어른들이 자신들을 지켜보는 자녀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광교회의 세대통합예배가 미래세대를 세워가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박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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