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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 관리자

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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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좋아하는 단어 중 순위를 꼽자면 땀과 열정이 있습니다. 소위 한 분야에서 귀한 업적을 이루어 낸 것으로 평가받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분들이 자신들의 분야에 대해 서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땀과 탁월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고든 맥도널드도 "우리 크리스챤이 그 마음에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할 것이 있다면 바로 열정이다."라고 말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베토벤은 곡 한곡을 완성하는데 몇 년 동안 피 말리는 작업을 감수하면서 매번 곡을 쓸 때마다 최소 수십 번 이상을 고쳐 쓴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그가 청각을 상실한 후에도 우리 찬송가에도 나오는 "환희의 송가"로 알려진 그의 걸작, 9번 합 창 교향곡을 무려 20년이 넘도록 고뇌 끝에 작곡한 것도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미켈란젤로는 "최후의 심판"을 완성하는데 8년 동안 계속해서 그렸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시 최후의 만찬을 그리는데 10년 걸렸는데, 그들은 그리는 일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밥 거르는 일을 밥 먹듯이 했다고 합니다. "밥 거르는 일을 밥 먹듯이 했다" 말이 참 아이러니하고 이상하지요? 아무튼 큰 업적을 이룬 이들이 다 그렇게 분투와 희생과 헌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분야에 대한 강력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많은 역경과 실패들도 견뎌내고 이기면서 결국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진정한 열정이 없다면 아름다운, 새로운 일들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열정이 없다면, 그 어떤 탁월한 재능도 열정이 없으면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그 어떤 위대한 아이디어도 허공에 사라질 뿐이며, 그 어떤 소중한 꿈도 한낱 공상으로 머물게 될 뿐입니다. 여름의 무더위에 지쳐있었던 몸과 맘을 추슬러 이 가을에 열정 있게 도전해볼 만한 새로운 무엇인가가 없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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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
  • 2013-09-27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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