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청문회 대심방중입니다.

추계 청문회 대심방 중입니다. 이번 대심방은 청문회라는 소제목이 있습니다. 청문회라 함은 국회 또는 행정기관 등이 중요한 안건을 심사할 때에 증인(證人)ㆍ감정인(鑑定人)ㆍ참고인(參考人)으로부터 증언ㆍ진술을 청취하거나 증거의 채택을 위하여 여는 모임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번 심방을 청문회라고 이름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증인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하나님나라의 증인으로써 얼마나 잘 신앙하고 있는지를 서로 증언하면서, 도전도 받고 새롭게 마음의 다짐을 하기 위한 심방입니다.

목장모임 목자들을 통해 질문지를 받으신 줄로 압니다. 질문의 내용은 모두가 신앙에 관한 문구들입니다. 성경은 하루에 몇 장씩 읽고 계신지, 영혼구원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계신지, 가정예배는 드리시는지 등의 질문들입니다. 질문에 답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다짐을 하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습니다.

17세기 영국의 작가이자 침례교 설교가인 존번연의 “천로 역정(天路歷程, Pilgrim Progress)”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여행과정을 담은 종교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내용처럼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여행자입니다.

우리가 여행의 종착지에 도착해서 신앙의 청문회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마음으로 이번 추계 청문회 대심방에 임했으면 합니다.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