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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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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낮추세요


갈등이 깊을수록 자연히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특별히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 마음에 분노가 쌓인 사람, 자기입장에 대한 확신 이 강한 사람일수록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갈등상황에서는 일단 목소리를 낮추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이러한 제스처 는 자신의 격앙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목소리를 낮추고 나서야 남의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낮은 목소리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겠다는 의사표시입니다. 일방주의를 버리고 차분하게 상호이해의 공동기반을 찾아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거친 고함소리가 오가는 삶의 현장에서도 그리스도인은 낮은 목소리로 힘 있게 말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작고 세미한 음성이 엘리야의 마음에 몰아치는 소용돌이를 잠잠케 하고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에도 드높았던 소음을 잠재운 것처럼, 날마다 주님의 음성을 새롭게 듣는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와 사랑의 낮은 목소리로 말할 자유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올라가려고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 보면 어떻까요. “이 사람아 목소리를 낮추게”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서광가족 여러분 목소리를 조금만 낮추어 보세요 당신으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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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4일 목회자 칼럼
  • 20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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