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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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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넘치는 가족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가정을 이룹니다. 남편과 아내가 되고 자녀를 낳아 부모가 됩니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가족공동체는 사람이 만드는 조직이 아닙니다. 사랑도 내가 하고 결혼도 내가 하고 가족도 내가 이끄는 것 같지만, 가족은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지어 주신 것입니다. 가족공동체를 이루게 하시되 친히 그 가정의 주인으로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가족공동체는 사람이 만든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조직인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가족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으로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 사랑으로 희생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사랑입니다. 또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 이것이 부모와 자녀 간에 당연히 있어야 할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에는 중심 되는 실체와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내나 남편이나 자녀나 사랑의 표현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기준이 되면 서로의 다른 차이는 곧 갈등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 사랑의 실체와 기준이 곧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우리들의 죄를 대신해서 희생제물이 되시면서 진정한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알고 가족 간에 예수님 닮은 사랑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사랑이 가득한 가정은 용서와 용납이 증거로 나타납니다. 내 가정이 몸을 쉬고 마음을 쉬는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것은 가족이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씻어주는 사랑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람만 집에 들어와 사랑 받는 것 아닙니다. 집 나간 아들도, 실패와 좌절에 빠진 남편도, 무서운 죄를 지었어도 들어와 위로받고 사랑 받을 수 있는 곳이 가정인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가, 자녀들이 가족 안에서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없다면 이보다 힘든 곳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나의 기쁨과 아픔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방의 칭찬과 허물, 잘못도 스스럼없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 할 수 있다는 것은 서로가 사랑으로 용납하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서로 느껴질 때 여러분의 가족은 사랑 넘치는 가족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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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9일 목회자 칼럼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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