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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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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이루는 여정

미국 작가 리처드 바크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갈매기로서 단순히 본능적인 먹이의 확보가 아닌 비행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갈매기들과 달랐던 조나단은 갈매기 사회에서 추방됩니다. 그때 조나단이 가장 슬퍼했던 것은 추방이 아니라 비상의 능력이 있으면서도 비상하지 않으려고 하는 동료 갈매기들의 태도였습니다. 어느 날 조나단은 두 마리의 은빛 날개를 가진 갈매기를 따라갑니다. 그곳에 가 보니까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한 갈매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늙은 갈매기의 가르침을 통해 더욱 깊은 비행술을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늙은 갈매기는 비행술을 가르치면서 "사랑을 실천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그 교훈을 받고 조나단은 자기가 떠나온 옛 터전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다가 비슷한 처지로 추방당한 플레쳐라는 갈매기를 만나게 됩니다. 조나단은 플레쳐에게 높게 나는 비상의 원리와 넓게 보는 시각을 가르칩니다.

1700년대 영국 사회가 급속도로 타락의 길로 들어설 때 옥스포드 대학에 한 학생이 새벽 4시에 일어나 성경을 보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뒤 그의 행동과 뜻을 이해한 친구들이 함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숫자가 점차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그 모임을 홀리 클럽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들의 모임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 달 두 달, 그리고 일 년 이 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 홀리 클럽 회원들을 향해 메쏘디스트(Methodist)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방법주의자', '원칙주의자'라는 뜻입니다. 그 모임의 시작을 이끌었던 사람이 바로 감리교단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였습니다. 영국은 웨슬레를 통하여 새로운 부흥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이루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자신의 꾸준한 '의지'이며 또 하나는 '열린 마음' 입니다. ‘보통 사람들과는 남다르다’하는 시선에도 상관없이, 처한 상황의 어려움에도 상관없이 자신의 원칙과 계획을 고수하는 의지가 있어야 멈추지 아니하고 계속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비전을 나누며 함께 이루어 가는 공동체 안에서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합력(合力)하여 선을 이루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러하기에 사랑하십시오. 자신을 사랑하고 꿈을 사랑하고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의 비전은 나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기에 좋은 것입니다. 나만 힘들다 고민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전과 어려움을 이야기 하세요. 주위에는 날 사랑하여서 나와 함께 해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하십시오.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일이 이루어져 가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나의 계획과 다르고 주어지는 상황이 어렵다 할지라도 그것이 가장 좋은 길임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인내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꿈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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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4일 목회자 칼럼
  • 200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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