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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목회자 칼럼

  • 관리자

 기적은 사랑입니다.


  ‘매컬리스터’라고 하는 의사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사랑하는 아내를 잃자 그 충격으로 그는 중풍병자가 되었습니다. 휠체어를 타야만 하는 이 의사는 결국 죽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기회만 있으면 수시로 자살을 시도했기 때문에 간호원이 항상 옆에 붙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간호사가 휠체어를 밀고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먼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 의사는 죽기 위한 계책을 꾸밉니다.

 그는 간호사에게 자기를 좀 높은 언덕으로 올려다 주고 내려가서 수영이나 하라고 했습니다. 간호사가 수영하는 동안 빠져 죽으려고 한 것입니다. 의사의 속셈을 까맣게 모르는 간호사는 그의 말대로 휠체어를 언덕 위에 올려놓고 즐겁게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의사가 빠져 죽으려고 언덕에 다가간 순간, “사람 살려요!” 바다 쪽에서 간호사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간호사가 수영을 하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온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점점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데 그녀를 구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휠체어를 타고 있던 의사가 벌떡 일어나 물속으로 뛰어 들어간 것입니다.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물속에 뛰어든 순간, 이미 의사의 중풍 병은 감쪽같이 나아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간호사를 건져내 생명을 구합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기적들이 있습니다. 특히 복음서에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귀신을 쫒아내신 예수님의 기적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 기적들이 기록된 목적은 기적 사건 속의 인물들로 하여금 “오!”, “아!” 하는 감탄을 들려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사람에게 인기를 얻거나 삶 가운데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우리를 사랑하사 그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사도들이 폭풍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은 중력과 부력의 법칙을 잠시 중지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이 기적은 그들이 예수님께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며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입증한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홍해 해변까지 쫓겨 왔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너무나 아끼셨기 때문에 자연의 법칙을 일시적으로 멈추셨고, 홍해는 자연의 법칙에 역행해 움직였습니다. 기적은 하나님이 가장 아끼시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연의 모든 법칙을 무효로 만듭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신 것입니다.

 기적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보여 주기 위해 기록된 역사적 사실인 것입니다.

 죄 가운데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죄인들에게 소망이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갖 기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셨고 그 기적의 정점인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성취하셨습니다.

 잘 생기고 똑똑한 아들을 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기대대로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우등생이었고 명문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러다 군에 입대하게 되었는데 뜻밖의 불행이 그 가족에게 찾아왔습니다. 첫 휴가를 나온 아들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만 것입니다. 앞날이 창창하던 아들이 허망하게 쓰러져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아버지도 그만 삶의 의욕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이 그 아버지에게 요한복음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요 5:25절에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버지는 아들의 귓전에 매일매일 이 사랑의 메시지, 기적의 말씀을 큰 소리로 들려주었습니다. 그날도 아들의 귀에다 대고 말씀을 외쳤는데 말씀이 끝났을 때 아들이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습니다. “아-멘”!    아들이 누운 지 87일 만에 깨어나는 기적의 순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매 순간마다 여러분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음성에 귀 기울이시고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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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5일 목회자 칼럼
  • 20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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