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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효도하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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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효도하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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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하게 된 씁쓸한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60대의 아버지가 40대의 아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입니다. 아들의 유학비용과 결혼비용 등으로 7억 원을 사용했는데 그것을 갚으라고 요구했다는 것이지요. 아니, 부모가 자녀들의 교육과 결혼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할 수만 있다면 자식을 위해서 더 많이 사용하고 싶은 게 부모의 심정일 텐데, 도로 내놓으라고 법정에 소송을 제기하다니 그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내용을 살펴보니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 아들은 41녀의 자식들 가운데서도 가장 애착이 갔던 장남이었습니다. 기대가 남달랐던 부모님은 강남 8학군으로 이사하여 아들을 교육시키고 해외유학 뒷바라지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원했답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을 졸업한 큰 아들은 좋은 기업에 취직해 결혼도 했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운 것이지요. 하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들은 수년간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고, 최근에는 아들집을 찾아간 어머니를 문전박대까지 했다는 겁니다. 괘씸한 마음에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한 만큼 자식도 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할 의무가 수반되는 것이라며 결국 이런 소송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 얼마나 슬픈 현실입니까. 그동안 큰 자랑거리였던 아들이 이제는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불효자식이 된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그런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제 마음 속에 갑자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실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극진히 사랑하며 은혜를 베풀어주었는데도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나님 없이 살겠다고 하는 인간들을 보면서 소송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효도는 인성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수억 원을 투자하여 최고의 학문을 가르친다고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 효를 다하고 있는 좋은 자녀인지 말입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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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 효도하는 성도
  •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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