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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에 성화가 타오르다.

  • 관리자

성화의 불길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타 올랐습니다. 5월 19일 고대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타오른 불길이 드디어 7월 27일까지 세계 12명의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런던에 도착함으로써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불길이 되어 타오른 것입니다. 성화봉송 주자로 발탁된 한국인으로는 가수 이승기, 축구 해설가 차범근, 외무부공무원 추규호가 있었으 며, 그 외 주자로는 99세의 최고령자인 디나 굴드(영국인) 를 포함한 다양한 직업의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이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이 불길은 올림픽이 끝날 때 까지 계속해서 타오를 것입니다.

문득 성화와 성화봉송에 대해 의문점이 들어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그러다 신화로 잘 알려진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기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류에게 문화, 지혜, 자유 등을 의미하는 신들의 산물인 불을 훔쳐서 인류에게 선물한 프로메테우스를 기념하기 위한 제의적인 행사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계의 평화란 의미를 갖고 근대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것은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이라고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불길만 밝혔을 뿐 성화봉송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봉송을 시작한 것은 8년 뒤인 1936년 제11회 베를린 대회에서부터였고, 이후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부터는 세계의 평화를 상징하는 성화봉송을 올림픽의 의무조항으로 두었다는 것입니다.

성화봉송이란 것이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불길을 올림픽 때마다 이동시키는 하나의 행사에 지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자극하는 힘을 가진 것은 우리 교회 안에 있는 생명의 불길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안에는 성화보다도 더 희생적이고, 더 능력있는, 그리고 더 오랜 역사를 가진 불길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빛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생명, 사랑, 부활 등을 의미하는 생명의 빛은 2000년이란 시간을 통해, 셀 수도 없을 만큼의 수많은 사람,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서 봉송되어졌고, 끝끝내 우리 서광교회에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 생명의 불길은 우리 서광의 지체들을 통해 계속해서 봉송되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그래야 함을 확신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는데, 아무쪼록 이번 휴가를 계기로 우리 서광의 지체들이 영·육간의 충분한 충전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휴가가 지난 이후부터는 예수님의 생명의 불길을 활기차게 봉송하는 자랑스러운 서광의 지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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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런던 올림픽에 성화가 타오르다.
  • 20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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