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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보다 더한 효과!?

  • 관리자

지난주의 핫이슈는 단연 태풍일 것입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대형 태풍으로 한반도를 오른쪽에 두고 지나가며 역대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5위, 하루에 대략 4천억 원이란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연이어 따라온 제14호 태풍 덴빈은 한반도 남단을 지나며 2000mm가 넘는 비를 뿌렸는데 대략 1천9백억의 피해를 남겼다고 합니다. 볼라벤의 초속 40미터를 넘나드는 강풍과, 덴빈의 2000mm가 넘는 총 강수량에 한반도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저 역시도 연일되는 속보에 긴장이 됐고, 테이핑을 하거나 신문을 붙이는 등의 태풍 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보낸 한 주였습니다. 그렇게 두 태풍이 지난 후, 얼마나 피해가 있었는지 교회를 돌아볼 때 문득 이런 무서운 태풍이 나비의 날갯짓으로도 생겨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새삼 놀랐습니다. 일명 ‘나비효과’란 이론으로,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킨다는 이론입니다.

일본에서 공기를 살랑이게 한 나비의 날갯짓은 우리나라를 강타해 총 피해액 5000억 원을 훌쩍 넘긴 볼라벤과 덴빈 같은 태풍을 만들어 내고, 작은 돌멩이는 잔잔한 물가에 큰 파문을 남기고, 작디작은 씨앗은 수 미터의 커다란 나무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니 “작은 것이 실제로는 결코 작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나타나는 듯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부족하고 작다고 생각했던 기도, 헌신, 그리고 전도의 행위가 시간이 흘러 중국이나 아프리카 등에서 은혜의 태풍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부흥회가 시작되었는데, 신앙을 위한 지금까지의 미흡했던 시도들, 작은 노력들이 이번 부흥회를 통해 은혜의 태풍으로 변화되는 ‘부흥회 효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 서광의 지체들이 이 지역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뿔소 용사가 되고, “코뿔소 용사되어~ 얍!” 외치며 행진하는 코뿔소 용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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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효과'보다 더한 효과!?
  • 2012-09-05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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