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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용사들을 위한 공간! 서광에서 다시 시작되다.

  • 관리자

원주 수양관을 알아보기 위해 지방에 갔을 때였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이 잘 아시겠다 싶어서 경로당을 찾았는데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거동조차 불편해 보이시는 어르신들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입니 다. 그곳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재미난 표현을 들었습니다. “70도 안돼서 경로당에 오는 요즘 젊은 것들이 위 아래가 없어!!”라는 것입니다. 한국의 노령화가 문제라는 사실은 언론매체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눈으로 본 시골 경로당의 풍경은 진한 씁쓸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문득 탑골공원과 그 주변을 ‘어르신 거리’로 탈바꿈한다는 기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일찍이 일본 도쿄에는 ‘스가모 거리’라는 어르신들을 위한 명소를 만들어 연간 9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데, 탑골 공원과 그 주변을 그처럼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처음 기사를 읽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직접 피부로 느끼고 나니 탑골 공원과 그 주변의 변화에 쌍수를 들고 박수를 쳐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겨우 탑골공원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금의 살기 좋은 대한민국, 국가 경제력 순위 19위의 위업을 달성한 역전의 용사들이 바로 우리 어르신들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시설과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빠르게 고령화가 되고 있기에 많은 정책들 중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은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 교회들이 어르신 대학이란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나라가 다 하지 못하는 상당수 부분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금주부터 개강하는 서광 어르신 대학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더 즐겁고,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서광 어르신 대학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서광 어르신 대학을 위해 수고하는 많은 교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체나 퇴보가 아닌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위해 기도하며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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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의 용사들을 위한 공간! 서광에서 다시 시작되다.
  • 2012-09-08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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