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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스타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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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스타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언제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기보다는 자동차를 소유 하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우리나라에서 집을 사려면 몇 년간의 저축으로도 터무니 없기에 삶속에서 실효성과 소장 가치가 있는 자동차에 고개를 돌리기 시작한 것이죠.

글로벌 세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차들 속에서 작년 5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K5 자동차는 자동차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길을 가다가 잠시나마 시선을 빼앗긴 적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형만한 아우가 없다지만 기아자동차 K5엔 이런 통념이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국민차란 별명이 붙을 만큼 강자로 군림해 온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제쳤기 때문인데 이러한 K5의 기염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겠죠.

K5의 인기 비결은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을 보는 것처럼 젊고 미래지향적이며 유럽풍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살아있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왔는데, 박찬원 로이스컨설팅 대표는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은 너무 진부해도 별 감흥을 못 느끼지만 너무 파격적이어도 큰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K5로체(2005년 출시된 기아자동차 모델)’의 후속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소음부분을 개선한 점을 빼면 자동차 성능과 기술의 변화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임을 감안하면 K5는 단지 스타일하나 바꿨더니 성공한 케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K5스타일을 위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아우디·폴크스바겐 수석 디자이너 출신 피터 슈라이어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직선의 단순함이라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입혔다고 합니다.

단지 스타일의 변화 하나가 K5란 인기자동차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침체되었던 기아자동차 전체를 살린 것이죠. 이를 볼 때 우리 크리스천 역시 복음이라는 엔진을 빼고는 세상에 견주어 지나치게 튀지 않는 절제된 전도방법과 너무 진부하고 고집스러워 외면 당하지 않는 스타일을 찾는 것은 2012년을 승리하기 위한 코뿔소 용사들의 고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스타일의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음은 물론,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머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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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지 '스타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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