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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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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합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본래 철학 용어로 “하나의 주장 (정)” 과 “반대되는 주장(반)” 의 갈등을 통해 “합” (하나의 통일)된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 철학 용어는 헤겔이라는 철학자가 변증법을 도식화한 논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헤겔 본인은 이 변증법을 사용한 적이 없으나 현대에 와서 사회 발전을 해석하는 보편적 패러다임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현대 교회 안에도 심각한 폐혜를 주고 있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가 신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포스트모던의 사상을 뿌리로 한 자기중심의 신앙생활이 마치 올바른 신앙인 것처럼 주장하여 어떤 이들은 지나치게 이성적인 신앙의 색깔을 드러내서 싸늘하고 냉소적이며 비판적인 신앙의 모습을 갖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지나친 감정에 치우친 신앙생활을 주장 하여 신비주의에 빠져 허우적 거리기도 합니다 .

그러나 참 신앙은 이성과 감성이 대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성과 감성을 통합한 성숙한 인격의 신앙생활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요 진리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뜻과 목적을 분명히 알고(요17:3), 주님이 사셨던 삶을 살아 내는 것 그것이 참 신앙의 모습입니다. 아버지의 뜻과 목적만이 절대적 가치이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그분의 목적을 따라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임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모습이 우리가 본받고 이루어 내야할 참 신앙의 모습인 것입니다. 예수님 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 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며 예수님처럼 복종하고 자신을 버려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신앙, 이런 신앙의 모습이 참 신앙의 모습입니다 .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매일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참 신앙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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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신앙
  • 20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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