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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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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게으른 학생일수록 가장 어렵게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명의 학생에게 똑같은 기하학 문제를 주었다고 가정했을 때, 수고하고 땀을 흘릴 준비가 되어 있는 학생은 그 문제를 이해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게으른 학생은 지금 당장은 노력이 적게 들기 때문에 그것을 암기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6개월 후 정작 시험 준비를 할 시기에는 미리 땀을 흘린 학생은 금방 이해하고 자신 있게 푸는 문제를 게으른 학생은 여러 시간을 애써 고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으르면 결국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투를 하거나 등산을 할 때에 종종 많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용기와 결단이 결국에는 가장 안전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결단해야 할 순간에 두려워하거나 겁을 내어 결단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 오히려 자신이 더 큰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비겁한 일이 가장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소원과 앞날에 대한 대책까지 그리스도께 내어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내어 맡기는 것이 우리가 나름대로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쉬울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마음의 소욕을 좇아 돈이나 쾌락이나 야망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고자 하면서 한편으로는 정직하고 정숙하고 겸손하게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잡초 씨를 뿌린 밭에서 밀을 추수할 수 없습니다. 잡초를 잘라낸다고 할지라도 다만 짧아지는 것뿐입니다. 여전히 잡초는 밀을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밀을 생산하고 싶다면 밭의 표면만을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그 밭을 갈아엎고 다시 씨를 뿌려야 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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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롭게 일 합시다.
  • 20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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