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추수감사절은 영국의 청교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620년 9월16일 박해 받던 102명의 청교도들은 종교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65일간의 항해 끝에 그해 11월20일 미국 땅에 상륙했지만, 항해 도중 무려 44명이 목숨을 잃었었습니다. 그러나 신대륙에서 청교도들은 인디언의 도움으로 파종했고 이듬해 첫 수확을 거뒀읍니다. 수확을 기념해 이들은 축제를 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읍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놓지 않았던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보리 수확기의 명절인 맥추절이 오늘날의 추수감사절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확에 대한 기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이지요

       현대의 추수감사절은 단순히 수확에 대한 감사뿐 아니라 한 해 동안 고난과 역경 속에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나눔의 절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매년 해 왔듯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함께 조금씩 모은 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것입니다.

        빌립 E.하워드는 말했습니다 “시련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구원받은 모든 죄인들은 감사할 이유를 언제나 발견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감사를 발견합시다. 한해를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나를 구원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서광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