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교회

예배와말씀

미래가 보이는 서광교회

 > 예배와말씀 > 목사님칼럼

목사님칼럼

 

5월 23일 목회자 칼럼

  • 관리자

가정의 행복은 나의 행복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합니다. 감사하게도 가족을 돌아보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며 사랑과 행복을 쌓아가는 날이 많아 좋습니다.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 날, 15일은 스승의 날, 17일은 성년의 날, 그리고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가 담긴 부부의 날이 그런 날입니다. 올해는 또 감사하게도 짧은 연휴들까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일이 어느 해보다 적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난 3일간의 연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놀이시설이나 관광 명소마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도로마다 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 안에 있는 가족들은 다 행복할까?”

흔히 ‘집은 있어도 가정이 없고, 가정은 있어도 가족이 없고, 가족은 있어도 사랑이 없다’고 한다. 빅토리 위고는 집(House)과 가정(Home)의 차이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집은 좋은 재료로 세워지지만 가정은 사랑의 행위로 세워진다. 또 집은 수십 년 동안 지탱되지만 사랑으로 세워진 가정은 수천 년 지탱한다.”

사람들은 ‘무엇을 많이 가졌느냐?, 무엇을 소유하였느냐?’에서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물질, 사회적 지위, 명예 등 모두 가정 밖에 있는 것들에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물질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생활의 불편함의 차이이지 행복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물질의 풍요는 개인의 만족을 채워줍니다. 반면 자신의 삶의 의미는 행복을 채워줍니다. 돈 많이 벌고 직장에서 승진하는 것을 행복이라고 여기면서, 돈을 추구하는 것도 삶의 의미이다 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진정한 삶의 의미는 가정 안에 있습니다. 사람은 가정에서 태어납니다. 가정에서 자라고, 또한 가정을 이룹니다. 그리고 가정 안에서 자아를 완성해 갑니다. 그래서 사람은 가정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은 행복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에 소중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신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온 가족이 함께 그 행복을 캐내어 나누어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쉽게 무너지고 없어질 집에는 큰 관심을 갖고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 것도 아닌 사회적 지위와 명예에 생명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내 사랑하는 가정, 내 자아를 완성해 가는 가정에 대해서는 인색하리만큼 무심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내 집 뿐이리’ 이런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함께 수고하십시오. 그 수고로 인해 사랑이 회복되어 갈 것입니다. 어떤 젊은 여자가 값비싼 반지를 잃어버리고 집에 와서 분노한 모습으로 불평을 했습니다. 그녀는 반지 한 개를 잃어버림으로써 행복과 자존심 등 다 잃은 듯 끊임없이 원망을 쏟아 놓았습니다. 이런 딸을 본 어머니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손가락을 안 잃어버린 것에 대해 감사해라. 반지는 다시 살 수 있지만 손가락은 다시 살 수 없단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그것을 가정 안에 꺼내 놓을 때 진정한 행복이 채워지는 것입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5월 23일 목회자 칼럼
  • 2010-05-22
  • 관리자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