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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목회자 칼럼

  • 관리자

겸   손


엇 그제가 겨울인가 싶더니 어느새 봄을 지나 여름 인 것 같습니다. 이 광음과 같은 세월이 어떻게 하면 열매 맺는, 보람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는지 늘 고민하고 행동하지 아니할 수 없게 합니다. 봄에는 심고, 여름에는 가꾸고, 가을에는 거두고, 겨울에는 거둔 것을 누리며 사는 것이 세월이 주는 교훈일진대, 사람은 이 세월에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바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대단히 정확하신 분입니다. 내가 뿌린 씨앗은 반드시 그 씨앗대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에만 적용되는 법칙이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이 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8절에서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심어야 할까요? 우리 마음에, 우리 가정에, 우리나라에 무엇을 심어야 할까요?


오늘 우리가 뿌려야 할 것은 겸손입니다. 지난 6월 2일에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결과도 이미 나왔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서 ‘겸손’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보았습니다. 일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겸손하지 못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는 만물의 창조주 되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낮아지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자기 마음에 겸손을 심으면 평안과 감사가 열매 맺습니다. 가정에 겸손을 심으면 사랑과 행복이 열매 맺습니다. 이 나라에 겸손을 심으면 정의와 평화가 열매 맺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겸손을 심으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주린 사람, 목마른 사람, 나그네 된 사람, 헐벗은 사람, 병든 사람, 귀신 들린 사람들에게도 겸손을 심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 겸손을 심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겸손의 극치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곳에 구원이 열매 맺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의 씨를 뿌려보십시오. 그 곳에 하나님의 뜻이 열매 맺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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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6일 목회자 칼럼
  • 20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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