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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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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행복입니다.


air(공기)/heir(상속인), bare(벌거벗은)/bear(곰), cell(세포)/sell(팔다) 등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발음은 같은데 다른 단어들을 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rose(장미)/lose(잃다), rose(장미)/rouse(일깨우다) 등 철자 하나로 달라지는 단어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영어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영어공부 할 때 쓰던 방식입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을 저주(Curse)하면 상처(sCar)만 남게 된다. 하지만 모든 일에 감사(Thanks)하면 기쁨의 별(sTar)이 된다.’


미국의 유명한 상담가 아비(Abby) 박사에게 15세의 한 소녀가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불행합니다. 나는 독방도 없고 부모의 간섭은 심하며 또 나를 믿어주지도 않습니다. 나를 청해주는 남자 친구도 없고 좋은 옷도 없습니다. 나의 장래는 암담합니다.”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 편지를 신문에서 읽은 13세 소녀가 이런 글로 답글을 썼습니다. “나는 걷지 못하는 불구의 소녀입니다. 하지만 말하고 걸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나는 비록 걷지는 못하지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행복이 있습니다. 나는 내가 걸을 수 없다는 것을 불평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와 말할 수 있는 입과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팔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을 감사하고 없는 것으로 불평하지 마십시오.”라는 답글을 신문에 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살아갑니다. 부자로 살아가기도 하고 가난하게 살아가기도 하고, 그러나 부자라고 다 행복한 건 아니고 가난하다고 다 불행한 건 아닙니다. 그렇게 보면 환경은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행복의 조건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고 풍족한 사람은 세상을 넓은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마음에 풍요로움을 얻는 것은 물질에 있지 않습니다. 산을 옮길 만한 재물이든지 아니면 산을 이룰 만한 재물을 얻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마음을 채울 수 없습니다. 마음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빛 입니다. 빛은 마음의 어둠을 몰아냅니다. 거짓과 불안과 원망과 미움, 그리고 거짓된 쾌락까지도 몰아냅니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보게 합니다. 바른 것을 분별하게 합니다. 마음에 빛이 있어야 더불어 사랑이 채워지고 감사가 채워지고 나눔이 채워집니다.


이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장 12절) 사람들은 행복의 기준을 자기 마음에 있고 자기 기준에 있지 않느냐 하지만 이것은 빛을 알지 못하고 빛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안에 진정한 평안이 있고 만족이 있습니다. 세상의 물질이나 가치관으로 자기의 마음을 채워보려는 모든 수고는 허망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욕심만 자라게 합니다. 더 가지려하고 더 갈취하려 하고 더 중독 되어가게 할 뿐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장 7-8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 121편 1-2절) 라고 말씀합니다.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내적, 외적인 많은 조건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조건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 그분의 빛으로 보고, 그분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그분의 은혜로 감사하는 사람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을 누리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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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8일 목회자 칼럼
  • 200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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