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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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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하나로서 제 구실을 할 수 없는 물건들이 참 많습니다. 식탁에 올라오는 젓가락, 신고 다니는 신발 등, 모두가 짝이 있어야 제 구실을 합니다. 우리의 결혼 생활에 있어서도 남편과 아내가 있을 때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그 둘이 하나가 될 때 제 역할을 감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도 두 사람이 하나가 될 때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셨고 결혼 이라는 가정 제도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려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9-12)

힘들고 어려울 때 아내가 있다는 것, 남편이 나와 함께 해 준다는 것, 그것은 큰 힘이 됩니다. '일 더하기 일은 이'라는 수학 상식이 있지만 한 사람 더하기 한 사람은 단순히 둘이 아니라 둘 이상의 힘과 능력을 발휘합니다. 이것이 연합과 사랑의 힘입니다.

두 사람이 수고함으로 얻는 좋은 상이 무엇일까요? 바로 자녀들입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 이 복으로 인하여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한다.’ 말씀하는 것이 아닐까요? 남편과 아내, 단 둘이 있을 때는 그래도 아이가 있을 때보다 문제도 덜하고, 다툼도 덜하고, 화해도 빨랐다고 회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서로에 대한 빠른 포기의 위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와의 갈등이 있어도 부부가 함께 있기에 얼마나 감사합니까? 부부간의 갈등이 있어도 자녀가 있기에 얼마나 행복합니까? 문제만 바라보면서 또 다른 문제를 찾아내고 더 큰 문제들로 만들어 가려는 수고를 멈추고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여 주신 복들을 헤아려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십시오. 내 안에 가정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여지가 있어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의 빛을 품는다면, 우리는 이미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은혜를 얻은 자들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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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7일 목회자 칼럼
  • 20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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