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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목회자 칼럼

  • 관리자

 

참 그리스도인

 

 알렉산더 황제 밑에는 알렉산더라는 병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병사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방탕하고 타락한 생활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 소문이 황제에게까지 알려지자, 하루는 황제가, 병사 알렉산더의 천막을 찾아갔습니다. 황제는 알렉산더에게 "자네 이름이 알렉산더라지?" "네", 황제는 알렉산더에게 이렇게 명령했다고 합니다. "황제인 내가 자네에게 명령하네, 자네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자네의 생활 태도를 바꾸게."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면서도 말과 행함이 다르고, 이기적이고, 양심을 속이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야고보서1장22절에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크리스천은 말에 있지 않고 행함에 있습니다. 죄에 대한 정의가 여럿 있는데,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지만 세상의 자녀가 되어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잃어버린 채 그저 세상을 좇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리고 구원이란 우리가 빼앗기고 도둑질 당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는 것,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본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사회과학자들이 임상실험을 위해 갓난 독수리 새끼를 까마귀와 함께 키웠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이 새끼 독수리가 점점 커져 몸은 독수리가 됐는데 하는 짓은 까마귀더랍니다.

 현대 리더십의 키워드 중 하나가 멘토링인데 바로 그 핵심이 이것입니다. 독수리 새끼로 태어났다고 해서 독수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독수리 어미 밑에서 키워져야만 진정한 독수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까마귀처럼 변한 독수리를 다시 과학자들이 독수리 세계로 보냈답니다. 그곳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놀랍게도 진정한 독수리로 서서히 변화됐습니다. 진정한 교회란 바로 이 전환이 이뤄지는 ‘전환의 터’가 돼야 합니다. 진정한 성도의 가정이란 이런 변화가 이루어지는 ‘변화의 터’가 돼야 합니다. 어미와 아비, 목사와 교회 직분자들은 진정한 독수리가 돼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아픔은 진정한 독수리를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어미와 아비, 모델링이 되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기는 하나 유흥가에 출입하는 것을 즐기는 어느 젊은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영적인 상태를 염려하는 그녀의 친구로부터 여러 번 충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 부인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왜 유흥장에 가서는 안된다는 말인가”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자신이 경험했던 일을 다음과 같이 예로 들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 물론 네 말이 틀리지는 않아. 하지만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봐. 작년 여름에 내가 친구들과 탄광을 견학 갔을 때의 일이었어. 그날 한 젊은 여자가 흰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지. 내가 그녀에게 그런 옷차림으로는 견학이 힘들겠다고 충고했더니, 그녀는 안내원에게 묻는 거야. ‘흰 옷을 입고는 갱 안에 들어갈 수 없나요?’  그 때 안내원은 이렇게 대답했어. ‘흰 옷을 입었다고 갱 안에 못 들어가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갱에서 나올 때는 입고 있던 흰 옷이 더럽혀져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이야.”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깨끗함을 받고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심령의 놀라운 평안을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세상 향락을 좋아해서 술취하고 방탕하고 어둡고 더러운 곳에 간다면, 흰 옷과 같던 우리의 심령은 금방 더러운 넝마로 변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도 “오직 너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만드신 바”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바로 하나님의 위대한 세계요, 역사요, 승리요, 축복의 통로로 부르고 계십니다. 이러한 주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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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24일 목회자 칼럼
  • 20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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