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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2007년 6월 17일 목회자 칼럼

  • 관리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 홉킨즈 대학의 켈리 박사는 외과의사요, 교수로서 특별히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어 평상시에 전도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의 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켈리 박사는 언제든지 그의 양복에다 좋은 장미꽃을 꽂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 교수가 꽂고 다니는 장미는 항상 시들지를 아니하고 금방 꽂은 장미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교수님! 교수님의 꽃은 시간이 가도 도무지 시들지 않는데 무슨 비결이 있습니까?” 켈리 박사가 살며시 미소를 짓고는 그 비법을 보여 준다면서 양복을 뒤집어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양복안쪽에 조그맣게 옆 주머니를 달고 그 속에 물병을 넣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꽃이 항상 물에 꽂혀 있었기 때문에 자연히 시들지 않고 언제나 청청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때 켈리 박사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다니면서 언제나 신선하고, 아름답고, 항상 향기를 내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우리 생활의 뿌리가 이 장미꽃과 같이 그리스도의 생수 속에 담겨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무엇을 본받으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또 어떤 향기가 나고 있습니까? 우리의 생명수인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생각과 사랑 속에 우리의 마음이 항상 담겨져 있으면 그리스도의 열매와 향기가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15장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고 마음의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붙어있을 때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조그만 어려움에도 흔들리고 인상을 찌푸리며 괴로워하는 것은 우리의 중심이 엉뚱한 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님 안에서 그 분만을 바라고 간절히 사랑하는 이에게는 세상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주어질 것입니다.


  가끔 TV를 보면 연인들이 한참 사랑에 빠져 데이트를 할 때 “나잡아 봐라” 하고 도망가면 “이 넓은 품에 안아 줄꺼야”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결혼 전에는 배우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특히 방귀 뀌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생리현상이라 어쩔 수 없다며 자연스럽게 실례(?)를 하곤 합니다.

  그때부터 여자들은 애정이 식었다며 잔소리를 하기시작하고 부부싸움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한 상황에 좋은 대처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호주 ABC 방송이 23일 온라인 판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과 스위스의 과학자들이 언어와 후각의 관계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같은 냄새라도 이름 붙이기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이 논리를 우리 현실에 적용해보면, 며칠 동안 감지 않은 연인의 머리에서 장미향이 난다고 말하거나, 방귀 냄새가 구수하다고 평가를 내리면 그 악취가 견딜만한 것으로 둔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귀 냄새'라는 라벨을 읽은 사람들보다 '체더 치즈'라고 씌어있는 라벨을 읽은 사람들이 같은 냄새를 훨씬 향기롭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당신 쉬원 하겠어" "방귀냄새 끝내주는데" “아카시아 향기 같아”라는 말 한마디가 가정을 화목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환란을 당하거나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이 모든 것을 예수님과 연결시킨다면 우리는 어떤 시험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주님이 나를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셨어”, “이 고난은 주님께서 내게 주시는 기회야!” “환란 중에도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주님과의 대화의 주제로 삼으십시오. 물병에 뿌리를 내린 아름다운 장미처럼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힘 있게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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