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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목회자 칼럼

  • 관리자

 

불면증 치료법!


 1년 동안 미국에서 소비되는 수면제의 양은 700억 알이나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미국 사람이 먹는 수면제가 하루 1,900만 알이 됨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하루에 1,900만 명이 괴로움과 불안에 시달리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 아스피린은 한 해 동안에 1,100만 파운드나 팔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1년에 750억의 두통 건수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하루에 약2억명이 두통에 시달린다는 말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 두통약 선전이 부쩍 늘었습니다. 게보린, 팬잘, 암씨롱 등을 각종 매체를 통해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두통약 한 개가 100원 한다고 보면 각종 선전비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에 이를 것이고, 그것도 몇 개 회사가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골치 아픈 일에 시달리고 있으며 불안해하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힘들어 하는 일들이 실질적으로는 거의 발생되지 않는 일들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생기지도 않는 일들 때문에 염려하며 걱정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날 남편과 부인이 오래 전에 약속한 대로 먼 곳에 살고 있는 친구를 방문하려고 상쾌한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집을 나선 지 얼마 안 되어 갑자기 그들이 건너야만 하는 매우 오래되고 불안전한 다리를 생각해 내고는 그것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보, 그 다리를 어떻게 건너지요? 우리는 결코 그 다리를 건너지 못할 거예요. 그렇지만 그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아마 없을 거예요."

 "아, 그 다리를 깜박 잊었군요! 그 다리는 정말 위험한데, 만일 다리가 부서져서 우리들이 물에 빠져 죽게 되면 어떻게 하지?"

 "그보다는 당신이 썩은 널빤지를 밟고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다고 해봐요. 그러면 나와 애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요?"

 "우리 중에 누가 어떻게 될지 몰라. 왜냐하면 나는 일을 할 수 없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굶어 죽게 될 거야."

 이처럼 그들은 계속해서 걱정하며 애를 태우고 불길한 것을 생각하면서 마침내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난번 그곳에 다녀온 이후 그곳에는 훌륭하고 견고한 새 돌다리가 놓여 져 있었습니다. 무사히 다리를 건넌 그들은 부질없는 걱정을 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의미한 걱정들을 이제 멈추십시오. 그리고 범사를 주님께 맡기십시오.

 시37편:5-6절에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살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일을 믿고 맡기는 자에게 평안과 위로를 주실 뿐 만 아니라 일의 결과 또한 책임져 주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미국 샌 프란시스코의 금문교라는 다리를 공사할 때의 일입니다. 다리가 너무나 높고 위험하므로 기술자들의 마음은 늘 불안했습니다. 일을 하다가 밑을 보게 되면 현기증이 일어나 불안과 공포심이 생겼습니다. 그뿐 아니라 다리도 부들부들 떨리고,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공사 도중에 다섯 명이나 다리 아래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에서는 기술자들의 안전을 지켜 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했습니다. 그 방법들 중의 하나가, 공사가 진행되는 아래쪽에다가 철사로 만든 그물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사장 아래쪽에 그물을 치고 나니까 신기하게도 그물 위에조차 떨어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물이 쳐져 있으므로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놓고 일했기 때문입니다. 떨어져도 바다에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이 생긴 것입니다. 부들부들 떨리던 다리가 떨리지 않게 되고, 불안하던 마음이 가라앉고, 공포감이 사라졌습니다. 그 뒤부터 일도 잘 할 수 있었고, 다치는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안전그물은 믿음이요, 신뢰입니다. 하나님이 내 생을 지배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며, 나와 함께 동행하신다고 하는 이 믿음이 바로 우리 인생의 안전 그물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전그물로 알고 그를 믿는 사람에겐 마음의 고통, 불안과 함께 불면증이 사라집니다. 오직 주님만을 신뢰함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안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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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2일 목회자 칼럼
  • 20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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