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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5일자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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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자비

  에콰도르에 ‘아우카’라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선교하던 ‘엘리자베스 앨리엇’의 남편인 ‘짐 앨리엇 선교사’가 잔혹하게 피살된 이야기와 관련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짐 앨리엇’과 함께 네 명의 젊은 선교사들은 미개한 그곳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소망을 품고 그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잔인하게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순교로서 보여준 그들의 희생은 분명 감동 이상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또 다른 진한 감동을 주는 사람은 바로 ‘짐 앨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입니다.

  앨리엇은 남편 살해에 가담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용서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그들을 용서하는 것으로 마쳤다면 단지 자비를 베푼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잔학 행위에 대한 그녀의 반응은 자비를 초월한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편을 죽인 인디언들이 사는 마을에 찾아가 그들에게 용서를 표시했을 뿐 아니라 남편을 죽인 바로 그 사람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녀가 짐 엘리엇을 살해한 사람을 이발해주는 모습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것이 바로 ‘은혜’의 삶입니다.

  자비는 인간된 도리로서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살면서 한 번 이상은 이것을 베풀게 됩니다. 전철에서 돈을 구걸하는 사람이나 노약자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들의 미덕은 아직 우리 사회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은혜를 경험하고 그 은혜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은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알고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받기 전에는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언제나 감사와 기쁨이 충만합니다. 그리고 받은 은혜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감격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 시간 자비의 선을 넘어 은혜의 삶을 살기 위하여 하나님께 여러 분의 사랑을 진심으로 고백하십시오. 분명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생애와 가정에 충만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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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3월 25일자 목회자 칼럼
  • 200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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