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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6일자 목회자 칼럼

  • 관리자

 

1. 미래를 가꾸는 정원


  토마스 에디슨은 어린 시절 '너무 어리석어 우둔한 아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다섯 살 때는 오리의 알을 품에 넣고 부화를 시도한 몽상가였고 결국 열세 살 때 퇴학을 당했습니다.

 조각가 로댕의 학교성적은 항상 꼴찌였습니다. 예술학교 입학을 세 번이나 거부당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왜 하필 우리 집에 이런 바보가 태어났는가" 라며 통탄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수학 성적은 항상 낙제점이었다고 합니다. 네 살 때까지 전혀 말을 할 줄 몰랐고 일곱 살 때 겨우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정신발달이 느리고 사교성이 없으며 환상에 사로잡힌 아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전쟁과 평화>의 저자인 톨스토이는 대학에서 계속 낙제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수들은 '배우기를 포기한 젊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자나 예술가들도 어린 시절에는 악평을 들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아직까지 하늘이 준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혜로운 부모들은 학교성적이 좀 떨어졌거나 입시에 실패한 자녀의 기를 단번에 꺽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녀의 소질을 발견하기 위해 오랜 시간 인내하며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깊고 심오한 가치를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각자가 소중하고 독특하고 특별하며 순수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자라면서 더욱 고귀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이것은 마치 아직 가공되지 않은 원석이 수백억 상당의 다이아몬드로 탄생되어지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모든 것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옳은 이야기입니다. 온 천하를 다스리는 것보다도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스스로를 바라보는 나 자신의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 자신에 대한 확신은 어린 시절 보호자들의 시선에 따라 결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태어난 뒤부터 자기의 이미지는 나를 돌보아주는 사람의 눈에 의해 형성됩니다. 나 자신을 내가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나를 돌보아주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가족치유연구소 대표인 오제은 교수는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과 관련해 “모든 사람은 그의 부모가 그가 어린아이였을 때에 어떻게 대하였는가, 그리고 어떻게 사랑해 주었는가에 따라, 자신에 대한 존재가치인 자존감과 인간관계 형성 방식을 학습 받는다” 라고 설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을 느끼고 주고받는 방법을 결정적으로 습득하게 된다고 강조 합니다.

  

  어느 사람이 교회에 가는 길에 길 한 모퉁이에서 빈둥거리고 노는 네 명의 소년들을 보았습니다. 이 사람은 그들을 집으로 데려가 먹을 것과 입을 것, 잠자리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네 명의 소년들을 자기가 다니는 교회로 인도 하였고, 그들을 중심으로 주일 학교의 한 클레스를 만들어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아이들에게 있어 이 사람은 친 부모요, 교사요, 예수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에 그 네 명의 소년들은 장성해서 각각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주일 학교를 지도한 그 사람의 생일이 되었을 때, 그에게 과거 그 네 명의 소년으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한 통은 중국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다른 한 통은 연방 정부의 은행 총재로부터 왔고, 세 번째의 편지는 당시의 대통령인 후버 대통령의 비서관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의 것은 과거에 그 네 소년 중의 하나로 성경을 공부 했던, 허버트 후버 대통령이 직접 보낸 친서의 생일 축하 편지였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지금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부모들의 눈길에서 시작됩니다. 사랑이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정말 소중하게 가꾸어진 정원처럼, 자녀들의 미래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십시오. 그들을 통해 향기로운 그리스도의 계절이 우리 가정과 나라에 영원토록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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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5월 6일자 목회자 칼럼
  •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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