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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3일자 목회자 칼럼

  • 관리자

 

위대한 스승, 어머니


  한 소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오랫동안 방황했습니다. 소년은 깊은 숲과 황량한 사막을 헤맸으나 ‘위대한 스승’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는 너무 지친 나머지 나무 밑에 털썩 주저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흰 수염과 맑은 눈동자를 지닌 한 노인이 나타나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소년아, 왜 그렇게 방황하고 있느냐”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위대한 스승을 찾고 있습니다”  노인은 얼굴 가득히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주마. 지금 곧장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한 사람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올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란다”

  소년은 ‘위대한 스승’을 빨리 만나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소년이 대문을 두드리자 한 여인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와 소년을 맞았습니다. 그 ‘위대한 스승’은 바로 소년의 어머니였습니다.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은 어머니의 가슴을 가나안 땅과 같다고 했습니다.

가나안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 것처럼 어머니의 가슴에도 젖과 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이 젖으로 육신의 생명을 키웁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가슴에는 따뜻한 사랑과 행복감을 공급해주는 꿀이 있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가슴에서 나오는 따뜻한 언어와 사랑의 양식, 기도의 눈물과 성경이야기 같은 감미로운 꿀을 먹고 자라기를 원합니다. 그 꿀을 먹고 자라는 자녀들만이 내적으로 성숙하고 원만한 인격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링컨 대통령이 태어난 곳은 작은 시골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신발 수선공이었으며, 너무 가난해 그는 초등학교를 중퇴해야 했습니다. 시내에 가게를 열었지만 파산하고 빚 갚는 데만 15년이 걸렸습니다. 그가 거친 직업은 농부, 뱃사공, 장사꾼, 군인, 우체국 직원 등 열 가지가 넘었습니다. 첫 번째 약혼자는 죽고 나중에 결혼해 태어난 자식들도 연이어 둘이나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57살에 죽기까지, 그의 세익스피어 연구는 전문가 수준이었고 그의 성경지식은 신학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정치가로서보다는 신앙과 기도의 사람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 방이나 집무실에서 무릅 꿇고, 통성으로 기도하였으며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감사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16대 대통령 취임연설은 다음과 같이 시작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면 저는 결코 직면해 있는 이 큰 어려움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그는 결국 성경 한권으로 남북전쟁에서 승리하고 노예해방과 미국통합을 이루어내었습니다. 그 성경 한권은 어머니가 유일한 유산으로 주신 것으로 링컨은 어머니와의 지난 세월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날마다 읽어주신 성경구절이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어머니는 ‘부자나 위인이 되기보다 성경 읽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되라'고 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성경이다"라고 고백하고 권하던 링컨에게는, 자식을 무릎에 앉혀 성경을 읽어주는 것이 참 교육이라고 생각한 어머니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이 주신 유일한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1장 8절에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여러분! 아직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이 남아있는 우리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들은 지금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그들이 미래를 향해, 가나안 땅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자녀들을 무릎에 앉혀 놓고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머니야 말로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스승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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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5월 13일자 목회자 칼럼
  • 200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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