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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1일자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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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 이야기


  심리학 이론 중에 피터 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지나치게 모든 것을 다 해준 아이의 경우, 어린 시절에 너무 만족해 버린 나머지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피터 팬이 어린이에 만족하면서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최근 신세대 부모들의 양육실태와 관련해서 이와 같은 피터 팬 증후군을 격고 있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모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들의 일상을 모두 관리, 감독하면서 발생된 현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부모들은 독수리의 자녀 양육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어미가 그 새끼를 한 마리의 강한 독수리로 훈련시키는 방법은 매우 혹독합니다.

그 훈련으로 인해 독수리는 언제나 날아다니는 짐승의 우두머리로 하늘을 장악합니다.

독수리는 본디 강한 날개를 부여받고 태어났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고공을 치솟아 오르며 힘 있게 비행하거나 그 예리한 부리를 사용하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새끼를 훈련시키기 위해 어미 독수리는 아슬아슬한 절벽바위 턱에 있는 독수리의 보금자리를 뒤흔들고 그의 부리로 어린 새끼들을 낭떠러지로 밀어뜨립니다.

  어설픈 날개 짓과 비명소리에 뒤엉켜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새끼들은 어느새 포근한 어미의 날개 위에 얹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미 독수리는 그들을 안전한 곳에 밀어 올린 후 또다시 떨어뜨립니다.

훈련이 되풀이 되면서 새끼 독수리들은 드디어 "한 마리의 독수리"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 자녀들의 삶에 고난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에서도 낙심치 말고 인내하며 열심히 신앙생활 한다면 마침내 독수리처럼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왕자다운 모습을 갖춘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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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2월 11일자 목회자 칼럼
  • 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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